전체 글 12

오랜만에 니팅머신을 꺼냈다.

2023년 11월.유튜브를 보다가 니팅머신에 꽂혔다.수세미를 본인이 뜰 수 있다니...! 목도리를 만들 수 있다니..!관련 유튜브를 보다보니 알고리즘을 타서 계속 동영상을 보다가 고민한 끝에 니팅머신을 구매했다. 23년 12월에 산 니팅머신 인증겨울에 엄청나게 돌렸다. 목도리도 만들고, 모자도 만들고, 크림이 목도리도 만들고, 수세미도 만들었다.쿠팡에서 조금 이쁜 실도 사고, 두툼한 실도 샀다.엄마한테 예전에 이쁘진 않으니까 정말 추운 날에 하고 다니라고 선물도 했다. 여기저기 수세미도 선물하고 다녔다. 신나서 열심히 돌리기!목도리도 만들어주고! 수세미도 선물하고, 모자도 쓰고 다녔다!그러던 중, 1-2달 정도 너무 열심히 돌리다보니 조금 심드렁해졌고, 식탁을 심하게 차지해서 다시 안에 넣어두었다..

오픈런해야하는 안과전문동물병원에 다녀왔다.

크림이에게 녹내장 위험신호가 온 것은 24년 11월의 어느 날. 오른쪽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발견했는데, 그 때부터 눈꼽이 많이 끼기 시작했다. 눈을 긁거나 하지는 않았기에, 워낙에 건강하게 잘 뛰어다니고, 잘 먹고 하는 크림이이기에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한 달에 한번씩 심장사상충 약을 먹으러 가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약을 먹으러 간 날, 크림이 눈이 충혈되어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안압을 재보자고 하셨다. 한 쪽 눈은 14, 충혈되어있는 눈은 안압이 31정도로, 안압이 높고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들었다. 그렇게 두 달정도 코솝 안약을 하루 2번씩 넣어주는 관리를 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안압을 측정하러 갔고, 안약을 넣고 이틀만에 안압은 정상치가 나왔고 눈충혈도 나아졌었다. 그렇게 한 달..

크림이 녹내장이 갑자기 심해졌다.

24년 12월의 어느 날, 크림이가 우측 눈이 빨갰다. 한 일주일정도 지속이 되고 있을 때 쯤, 한달에 한번씩 심장사상충 약을 먹으러 동물병원에 갔는데 눈이 빨갛다고 하니 체크해보다가 안압을 쟀는데 안구가 붉은 쪽이 안압이 조금 높았다. 그 다음날 안약을 처방받아서 안약을 받고나서 다다음날 체크해보니 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됐고, 한달 동안 유지가 잘 되고 있었다.  어제는 부산도 조금 추웠는데 아침에 산책을 다녀오고나서 크림이가 피곤한지 계속 잠을 자더라.춥기도 했고, 50분정도를 뛰댕겼으니 힘들었겠지 하고 별 걱정이 없었다.물론 내가 뭐를 먹는다 싶으면, 전형적인 코커스패니얼이기 때문에 먹을거 달라고 조르고 했기 때문에 그냥 피곤해서 그런줄 알았다.저녁 먹을 때쯤에 잠에서 깼는데 안약을 넣으면서 지냈던..

다양한 취미

이것 저것 관심이 많은 나는 가끔 유튜브에서 새로운 취미를 진행하기도 한다. 기본적인 취미도 있고, 조금 색다른 취미도 있었기에 적어보고자 한다. (거의 정적인 취미임을 주의하자.)     1. 피아노어릴 때 4살 때부터 초6까지 피아노를 쳤었고, 3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는 바이올린도 함께 배웠었는데 바이올린은 스즈키였나... 거기에 있는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까지 진행했던 것 같은데 그 음악은 아직도 가끔씩 찾아서 듣는다. 피아노는 베토벤이 위인지, 쇼팽이 위인지 꽤 오래 배웠었기에 예중에도 가고 싶었으나, 아빠가 공부를 하기를 원하셨었고, 결국 나는 가방끈이 긴 사람이 되었다.... 나름 말하면 다들 공부 잘했다고 하는 직업이니 후회는 없다.각설하고, 4년 전, 어느 날 유튜브에서 피..

디올 립글로우를 더 쓰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과거에 디올 립글로우를 몇 개 썼던 때가 있다.당시에는 본인의 톤 이런거 모르고 제일 잘 나간다고 하는 001핑크와 004코랄을 사용했다.004코랄은 과거 원룸에 바닥에 두었다가 다 녹아서 버렸다는 슬픈 후문이... 한동안 입생로랑과 베네피트 제품을 사용하다가 다시 디올 립글로우에 관심이 생기면서 007 울트라핑크를 구매해서 쓰고 있다.어느 날, 유튜브 릴스에서 립글로우 더 쓰는 법을 보았고, 001 핑크에 적용해보았다.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이 나와서 놀랐다. 립글로우 많이 쓰시는 분들은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보겠다.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1. 제일 중요한 것은 냉동실에서 조금 얼리는 것이다.(나의 경우에는, 집에 음료수 보관용으로 쓰는 김치냉장고가 있는데 여기에 얼렸다. 냉동실말고 냉..

양키캔들 유리 재활용으로 버리기

예전부터 캔들워머를 사용해서 쓰던 양키캔들이 점점 향이 나지 않는 것을 느꼈다. 2018년도에 캔들을 쓰다가 1년반-2년마다 이사를 다니면서 장식용으로만 이용했었는데, 요즘 다시 기분전환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래 쓰기는 했던 것 같아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았다.  그런데 유리로 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안에 내용물을 버리는 법이 궁금했다. 챗GPT에게 양키캔들 용기 버리는 법을 물어보았고, 한번 실행해보았다. 우선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캔들 잔여물 제거 1) 방법  - 냉동: 용기를 냉동실에 몇 시간 동안 넣은 후, 남은 왁스가 수축하면 숟가락이나 칼로 제거 - 뜨거운 물 :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왁스를 녹인 후 굳으면 떼어냄 - 헤어드라이어 : 용기를 따뜻하게 가열하여 왁스를 녹이..

알아가는 생활 2025.01.29

2014년 보라카이

나의 첫 해외여행 11년 전이다 보니 지금은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과 다녀왔다.  사실 기록도 이제 얼마 안 남았지만, 나의 여행기록을 위해 남긴다.  첫 해외여행이다보니 급하게 부랴부랴 다녀왔지만, 너무 즐거웠던 추억임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보라카이가 몇년도였는지 관광객이 많이 와서 해변가 방문이 금지되었던 해가 있었는데 이제는 회복됐겠지.  갈 때는 대한항공, 올 때는 에어아시아를 타고 왔구나. 툭툭이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이 너무 웃겨서 올려보았다. 바도 가고, 세일링도 하고, 카페도 갔던 20대의 첫 해외여행. 오랜만에 보니 사진이 600개 가까이 있었다. 추억팔이는 그 시절의 기억을 함께 가져온다.  다들 잘 지내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각자의 길에서 잘 지내고 있기를. INFP의 추..

10년 간 쓰던 20인치 캐리어를 바꿨다. 로우로우 캐리어, 그리고 캐리어와 관련한 잡다한 것들.

나에게는 20인치, 24인치, 29인치 캐리어가 있다. 20인치와 24인치 캐리어는 2014년에 구입했다. 당시에는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급하게 구하느라 당시 롯데홈쇼핑(?)에서 세트제품으로 구매했었던 것 같다.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였다. 세일을 하는 제품이 그레이색이라 부랴부랴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그 이후로도 국내 및 해외여행 다닐 때 꾸준히 써왔고 24년까지 깨짐 없이 잘 써왔다.  나는 보부상이다. 여행 갈 때 다이슨 스타일러와 접이식 전기포트까지 챙겨 다닐 정도로 엄청난 보부상이다. 23년에 혼자 10박 12일(?) 정도로 캐나다 동부여행을 다녀왔는데 당시, 24인치 캐리어가 너무 작아서 29인치 캐리어를 구매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제품이 다른 메이커 제품들 중에서 저렴하기도 하고 그동안 ..

가족간 자동차 명의이전을 인터넷으로 해보았다. 받는 사람(양수인)을 위한 글.

기존에 타고 있던 가족명의의 자동차를 명의이전 해보았다.여기저기 인터넷을 계속 찾아보면서 했던 경험으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본다. 자동차명의이전 절차 요약1. 명의이전 등록신청서 접수(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 양도인이 양도증명신청 후, 이어서 양수인이 이전등록신청 등록을 한다.2. 자동차포털에서 인지구매를 한다. (위택스에 절대 납부하지 말라고 계속 강조한다)3. 심사가 완료되면 비용납부계좌가 문자로 온다.4. 취득세를 내면 이전등록완료가 되었다고 온다.5. 차량등록증 인쇄하면 끝. 진행 전 필요서류(양수인 기준)1.  받을 자동차의 자동차 보험가입2.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에 양도인이 양도증명신청한 자료3. 공인인증서 -> 자동차 보험가입 등이 자동으로 연결된다.4. 자동..

알아가는 생활 2025.01.27

크림이 (2025.1.27 수정)

아메리칸코커스패니얼2015.1.5./남아/중성화O2015.4.19 ~1년 간 지내다가 사정상 어르신들이 키우다가 2021년 다시 돌아옴.치매어르신이랑 생활하다보니 이것저것 먹고 돌아온 당시 몸무게 19kg3년 간 다이어트 진행 후 몸무게 13kg산책/유치원/사료+야채+영양제 식사 24.12.18 우측눈 녹내장 초기 증상으로 안약으로 관리중 -> 현재까지 정상안압 유지중24.12.30 좌측뒷다리부근 큰 지방종으로 전신마취 수술 & 스케일링 -> 당일부터 잘 먹어서 큰 절개자국이 2주만에 사라짐 먹을거>>>>>>>>>>>>엄마>산책>사람>친구 먹을거 앞에서는 엄마가 심하게 넘어져도 신경도 안 씀.고집이 셈. 순둥이. 자기 좋아하는 사람 기가 막히게 앎. 엄마랑 산책가는거 좋아함.엄마 껌딱지.사람들 좋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