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키우기/이것저것 관리하기 2

오픈런해야하는 안과전문동물병원에 다녀왔다.

크림이에게 녹내장 위험신호가 온 것은 24년 11월의 어느 날. 오른쪽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발견했는데, 그 때부터 눈꼽이 많이 끼기 시작했다. 눈을 긁거나 하지는 않았기에, 워낙에 건강하게 잘 뛰어다니고, 잘 먹고 하는 크림이이기에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한 달에 한번씩 심장사상충 약을 먹으러 가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약을 먹으러 간 날, 크림이 눈이 충혈되어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안압을 재보자고 하셨다. 한 쪽 눈은 14, 충혈되어있는 눈은 안압이 31정도로, 안압이 높고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들었다. 그렇게 두 달정도 코솝 안약을 하루 2번씩 넣어주는 관리를 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안압을 측정하러 갔고, 안약을 넣고 이틀만에 안압은 정상치가 나왔고 눈충혈도 나아졌었다. 그렇게 한 달..

크림이 녹내장이 갑자기 심해졌다.

24년 12월의 어느 날, 크림이가 우측 눈이 빨갰다. 한 일주일정도 지속이 되고 있을 때 쯤, 한달에 한번씩 심장사상충 약을 먹으러 동물병원에 갔는데 눈이 빨갛다고 하니 체크해보다가 안압을 쟀는데 안구가 붉은 쪽이 안압이 조금 높았다. 그 다음날 안약을 처방받아서 안약을 받고나서 다다음날 체크해보니 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됐고, 한달 동안 유지가 잘 되고 있었다.  어제는 부산도 조금 추웠는데 아침에 산책을 다녀오고나서 크림이가 피곤한지 계속 잠을 자더라.춥기도 했고, 50분정도를 뛰댕겼으니 힘들었겠지 하고 별 걱정이 없었다.물론 내가 뭐를 먹는다 싶으면, 전형적인 코커스패니얼이기 때문에 먹을거 달라고 조르고 했기 때문에 그냥 피곤해서 그런줄 알았다.저녁 먹을 때쯤에 잠에서 깼는데 안약을 넣으면서 지냈던..